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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북리뷰

[방송]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_ 1부 돈은 빚이다.

 

 

 

fhttps://www.youtube.com/watch?v=JCSo1K4rm0I

 

 

한번 정리한 내용이 훅... 날라가서 ㅠㅠㅠ  기억에 남는 것만 적어본다.

 

1. 제일 충격적인 내용은 현재 세계의 기축통화인 달러는 '민간은행'인 연방준비은행에서 찍어낸다는것 !

 

WHAT???!!!!!!

 

1971년 미국의 닉슨대통령에 의해 금태환제 (달러를 가져오면 금으로 교환해주는제도)가 폐지되었고, 이때부터 달러는 금과 무관하게 찍어낼 수 있게되었다. 문제는 연방준비은행이 '민간'은행이라는 것. 공공기관이나 정부기관이 아닌 사익을 추구하는 집단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의 화폐 , 세계의 경제를 소수 은행자본가, 금융자본가가 쥐락펴락 하고있다는 것이다.

 

 

2. 그 다음으로 왜 돈은 빚인가? 이는 지급준비율제도, 대출에서 비롯된다.

 

예를 들어 지급준비율이 10% 일 경우 내가 10만원을 은행에 예금하면 은행은 1만원을 남기고 9만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대출해 줄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도 내 통장에는 여전히 10만원이 찍혀있고, 9만원은 다른 사람의 대출로 시중에 돌아다니게 된다. 이렇게 10만원이 19만원이 되었다. 이 과정을 몇번 반복하면 단순히 2배가 아닌 몇배의 돈이 시중에 풀리게 된다. 즉 대출이라는 과정을 통해 찍어내지 않는 돈이 시중에 존재하개 되는 것이다.

시중에 돌아다니는 화폐가 많아지면 인플레이션이 생기고 이로 인해 화폐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과도한 인플레이션은 성장동력을 떨어뜨리고 디플레이션을 야기하게 된다. (ex. 마이너스 성장율, 경기침체)

 

 

1부의 내용이 제일 중요한데, 1부 내용에 흥미를 느꼈다면 '화폐전쟁'이라는 쑹훙빙의 책을 읽어보는걸 추천한다.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과 관련해서 이 책에서는 다르게 해석을 하고 있다. 또한 달러의 금태환제 (금본주의)를 폐지한 배경을

미국 초기 민선정부와 세계금융자본가의 대결, 전쟁구도로 풀어냈는데 꽤 흥미로우면서도 (음모론은 대체로ㅋㅋ)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 많았다. 어려워보이는 책제목에 비해 재밌게 술술 읽힌다.

 

자산관리사 유수진씨가 추천한 돈의 힘이라는 미국 다큐도 화폐전쟁과 일맥상통하는 내용들이다. 하지만, 그 다큐는 지인~~~~~짜 잠와서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만 화폐전쟁을 읽었다면 굳이 권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