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M0(본원통화), M1(협의통화), M2(광의통화),M3(총유동성), 통화승수
자료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_ 두산백과, 박문각, 한경 경제용어사전, 통계청
M0 본원통화 (Monetary Base)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지폐 및 동전 등 화폐발행의 독점적 권한을 통하여 공급한 통화를 말하며, 화폐발행액과 예금은행이 중앙은행에 예치한 지급준비예치금의 합계로 측정된다. 본원통화는 모든 통화공급의 기초가 되며, 통화관리정책 수행에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본원통화의 변화는 본원통화 변화의 승수(乘數) 배(倍)만큼 통화공급을 변화시킨다. 승수는 지급준비율과 현금예금비율에 의하여 결정되며, 통화승수(通貨乘數, money multiplier)라고 부른다.
한 나라의 통화공급은 1차적으로 중앙은행의 창구를 통한 화폐발행에서 비롯된다. 중앙은행은 자금시장동향 및 국내경제사정을 감안하여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과 금융기관 보유채권의 매입, 정부에 대한 대출 또는 정부발행채권의 인수, 정부대행기관에 대한 대출, 외환시장에서의 외환매입활동 등의 방법으로 화폐를 공급한다. 보통 공급된 화폐는 민간의 현금보유성향에 따라 일부를 민간이 보유하게 되고, 나머지는 은행 등의 금융기관으로 다시 유입된다. 은행들은 유입된 화폐의 일부를 예금지급준비금으로 중앙은행에 예치하거나 은행금고에 시재금(Vault Cash,時在金: 은행이 보유한 현금)으로 보유하고 나머지는 민간에게 대출하게 된다. 이때 민간이 보유한 화폐와 금융기관의 시재금을 합친 것을 화폐발행액이라고 하며, 화폐발행액과 금융기관의 중앙은행에 대한 예금지급준비금을 합친 것을 본원통화라 한다.일반은행이 창조하는 파생통화는 중앙은행이 공급하는 본원통화의 양에 의하여 결정된다.
본원통화 = 화폐발행액(민간 보유 현금 + 은행 보유 시재금) + 중앙은행 예치금

M1 협의통화
지급수단으로서의 화폐의 기능을 중시한 통화지표로,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예급취급기관의 결제성예금의 합계이다.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지폐나 동전인 현금통화에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언제라도 현금화할 수 있는 은행 예금을 더한 것. CMA, MMF, 수표를 포함 .
M2 광의통화, 총통화
협의통화(M1)에 예금취급기관의 만기 2년 미만의 정기예금, 정기적금 등 기간물 정기예적금 및 부금, 거주자 외화예금 그리고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표지어음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전신탁, 수익증권 등 실적배당형 금융상품, 금융채, 발행어음, 신탁형 증권저축 등을 포함한 것. 시중에 돈이 얼마나 풀려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경제뉴스에서의 통화는 보통 광의통화를 의미한다.
M3 총유동성
광의통화(=총통화,M2)에 종합금융회사, 투자신탁회사등 은행 이외의 금융기관 이른바 제2금융권의 각종 예수금(즉 비통화금융기관 예수금)과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금융채, 양도성예금증서(CD), 상업어음 매출과 환매조건부채권매도 등을 포함시킨 가장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이다.
Lf 금융기관유동성
광의통화인 M2에 은행권의 금전신탁 그리고 비통화금융기관의 저축성 예금은 물론 통화금융기관이 발행하는 금융채, 환매채(RP), CD, 상업어음, 매출 등을 모두 포괄하는 통화지표 (M3와 같은 의미가 아닌가 싶다)
통화승수 (Money Multiplier) = M2/M0
총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를 한국은행이 공급하는 본원통화(M0)로 나눈 수치다. 즉, 통화승수는 한국은행이 본원통화 1원을 공급했을 때 이의 몇 배에 달하는 통화를 창출하였는가를 나타내주는 지표로 보면된다.
통화승수는 현금통화비율과 지급준비율에 의하여 결정되는데, 현금통화비율은 단기적으로는 안정적이라 할 수 있으며 지급준비율은 중앙은행에 의하여 정책적으로 결정된다. 현금 보유 성향과 지급준비율이 작을수록 통화승수는 커진다. 따라서 통화승수도 단기적으로 안정적이거나 예측이 가능하므로 중앙은행은 본원통화 공급규모를 조절함으로써 전체 통화량 수준을 간접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통화승수가 하락한다는 것은 경제주체의 현금 보유 성향이 높아지고 신용창출은 둔화된다는 의미다. 그만큼 돈이 돌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참고로 현재 한국의 통화승수는 14배이다. (위 그래프의 평잔기준으로 계산)